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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포항 이색 데이트 체리 수확 체험, 청하체리힐

by 게임바구니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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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바구니입니다!

오늘은 포항 이색 데이트 청하체리힐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포항에서 할만한 이색 데이트를 찾다가 알게 된 청하체리힐을 알게 되어서 갔다 와봤습니다.

농장 입구

농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체리나무들이 가득하며 옆에는 산딸기 밭이 있습니다.

청하체리힐에서는 체리 수확, 산딸기 수확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안내와 가격

◎ 2021년 체리 수확 기간은 6월 1일 ~ 6월 25일까지, 오후 체험만 가능

◎ 체험 시간은 총 1시간입니다. 10분 설명, 40분 체험, 10분 포장

◎ 비용 성인 20,000원 그리고 미취학 아동 15,000원

◎ 당일 현장 예약은 불가능하니 인터넷으로 미리 하셔야 합니다. 

※ 현재는 체리 수확만 가능하고 산딸기 수확은 끝났습니다.

2021년 체리 수확 기간은 길지 않으니 하시려면 지금 빨리 하셔야 합니다.

 

체험 시작

농장 입구 앞 안내 데스크에 가시면 예약자 이름을 대고 코로나 명부를 작성하면 놀이공원처럼 손목 팔찌를 줍니다.

농장 안에 들어가면 체리를 담으라고 목에 맬 수 있는 컵을 주십니다.

체험이 시작 시간이 되면 직원분들께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 체리 열매가 맺힌 반대로 꺾어서 따기, 나무를 상하게 하면 안 됩니다.

◎ 체리가 잘 따지지 않으면 덜 익은 것이니 따지 않기

◎ 먹어보고 맘에 든 체리를 컵에 담기, 안 그러면 버려지는 체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 농약을 약하게 해서 체리를 닦고 먹어도 됩니다.

◎ 15종류의 체리가 있습니다.

체리 먹을 때 꼭 닦고 드세요 미세먼지인지 뭔지 모르지만 검은색 옷으로 닦으면 뭔가 묻어 나옵니다.

15종류의 체리가 있지만 솔직히... 뭐가 무슨 체리인지 몰라서 막 따서 먹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체리 먹다 보면 금방 배불러서 많이 못 먹게 됩니다.

 

체리 나무

엄청 다양한 체리들이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 품종의 체리가 달고 맛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시중에 파는 자줏빛 체리를 생각하고 먹었지만 맛이 다릅니다. 조금은 덜 달지만 새콤한 게 매력적입니다.

예쁜 체리

체리를 따다 보면 빨간색으로 이쁜 체리들이 많습니다. 빨간색이라고 꼭 맛있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체리를 따면서 맛보고, 이쁘고, 재미도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흙길

체리 나무 사이 길이 있지만 체리 나무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다 보면 상당히 좁고 벌레도 많습니다.

벌레는 대부분 날파리 위주라라서 크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거미도 있고 모기도 있지만요... 아디다스 모기 극혐!

그리고 농장이다 보니 흙길을 다녀야 하니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외 체험이니 이런 부분은 감안하면서 해야 하지만 색다른 재미로 충분한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체리 컵

체리 맛을 보면서 원하는 체리를 찾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아무거나 휙휙 담았네요.... ㅠㅠ 

맘에 드는 체리가 있다면 휙휙 담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나무 높이 위에 있는 씨알 굵은 체리들이 맛있습니다.

농장 중간중간에 사다리가 있으니 가져와 올라가셔서 따시면 되는데 누군가 사다리를 잡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열악하지만 손 씻는 곳도 있습니다. 물과 비누만 있으면 씻을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ㅎㅎ

 

놀이터

농장 옆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의 체력을 소진시켜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부모님들과 아이들도 상당히 많이 와서 체험을 합니다.

이쁜 가게

굿즈와 음료를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예쁜 색상으로 페인트 칠이 되어있습니다.

음료 가격표

음료도 있었지만 저희가 마지막 팀으로 가게가 일찍 닫아 직원분께서 구경만 시켜주셨습니다.

체리에이드 먹어보고 싶었지만 실패!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쁜 게 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네요.

굿즈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산딸기도 먹어 봤는데 처음 먹어보는 산딸기라서 맛이 특이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향이 특이해 일반 딸기와는 다른 맛으로 맛있습니다.

포항의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이 다 논입니다. 주변이 다 초록 초록해서 눈이 편합니다.

도시에서 지쳤다면 이런 이색 체험으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석지에 위치해 있어서 자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5000번 버스의 행선지가 안 맞아 못 타고 제시간에 가려고 택시 탔다가 돈 왕창 깨졌습니다.

◎ 청하체리힐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화두길 32-45

 

체리 농장 다녀온 꿀팁

1. 예약은 인터넷으로 한다. 평일에는 오후만 가능!

2. 농장이 흙이니 운동화를 신는다.

3. 체리를 먹을 때 반드시 닦고 먹는다. 뭐가 묻어 나옴...

4. 나무 높이 씨알 굵은 체리가 맛있다.

5. 벌레가 은근히 많으니 벌레를 싫어하시면 긴팔을 입는다.

6. 굿즈(음료) 가게가 마지막 팀과 함께 일찍 닫힌다.

7. 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다.

8. 차로 농장까지 갈 때 헷갈리니 네비 따라 천천히 간다.

 

여자 친구와 이색 데이트로 다녀왔는데 2만원 가격으로 나쁘지 않고 재밌게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ㅎㅎ

야외에서 하는 만큼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재미는 있습니다.

자차가 반드시 있어야 편하게 갈 수 있어 뚜벅이들은 웁니다... ㅠㅠ

이상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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